기제사 지내는 순서 자세히

친구나 지인과 약속을 정할 때 불발이 되는 이유 중 하나로 '오늘 제사가 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제사는 돌아가신 조상을 기리는 것으로, 보통 조상님이 돌아가신 날에 지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명절을 제외하고 보통의 날에 지내는 것이 바로 제사. 즉, 기제사라고 표현합니다.

 

 

제사는 예로 부터 조상을 모시는 일종의 행사로 가정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하고, 조상님이 저승에서도 편히 계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써 지냈는데요. 제사를 지내고 정성스레 준비한 제사음식을 가족끼리 나눠먹으며 가족의 우애도 쌓는 날입니다. 그래서 필수적으로 제사를 거를 수는 없습니다.

 

기제사 지내는 법

 

 

 

 

하지만 이러한 기제사를 지내는 방식 또한 사람들의 생활방식이 변화되면서 조금씩 변화되고 있는데요. 이 뿐만 아니라 지역이나 각 집안의 상황에 따라 기제사 지내는 순서나 방식이 조금씩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어느 것이 정답이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보통 일반적인 큰 틀을 따라 지내고 있습니다.

 

시간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기제사는 돌아가신 조상님을 기리는 일입니다. 따라서 보통 돌아가신 당일날의 첫 새벽에 지내는 것이 맞는데요. 하지만 최근에는 직장 등 바쁜 일상 때문에 가족들의 참석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기일의 저녁시간에 기제사 지내는 순서에 맞춰 지내는 것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차례는 보통 명절 당일 오전에 지냅니다.

 

강신 & 참신

 

 

 

기제사 지내는 순서는 간단합니다. 흐름을 생각하면 편리한데요. 첫번째로 제주(제사를 이끄는 사람)가 향을 피우고 집사(제사를 돕는 사람)가 잔에 술을 부어주면 제주가 모삿그릇에 3번 나누어 붓고 절을 두 번 합니다. 이를 강신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제사를 모시는 일동이 모두 두번 절을 올립니다. 이를 참신이라고 합니다.

 

초헌 & 독축

 

 

다음 기제사 지내는 순서는 집사가 잔을 제주에게 주고, 제주는 잔을 향불 위에서 세 번 돌린 뒤 집사에게 건네줍니다. 집사가 술을 올리고 젓가락을 음식 위에 놓습니다. 그럼 제주가 두 번 절을 올립니다. 이를 초헌이라고 합니다. 그 다음으로 모두 꿇어 앉은 뒤 제주가 축문을 읽고난 뒤 함께 두 번 절을 올립니다. 이를 독축이라 합니다.

 

아헌 & 종헌 & 유식

 

 

 

그 다음 기제사 지내는 순서는 제주의 부인 또는 고인의 제주 다음으로 가까운 사람이 두번째 술을 올리고(아헌), 다음 순으로 제주의 자식 등 고인과 가까운 사람이 세 번째 술을 올립니다(종헌). 그 후 제주가 꿇어 앉고 집사는 남은 술잔에 첨잔을 합니다.

 

 

이 때 제주의 부인이 밥뚜껑을 열고 숟가락을 꽂은 뒤 젓가락을 시접 위에 손잡이가 왼쪽을 보게 놓은 뒤(고인이 왼손잡이일 경우 반대) 제주가 두 번, 부인이 네 번 절을 올립니다. 이를 유식이라고 합니다.

 

합문 & 헌다 & 사신

 

 

 

 

 

다음 기제사 지내는 순서 단계로 문 밖에 나가 조상님들이 식사를 하실 수 있도록 잠시 기다립니다(합문). 이 때 국을 올리고 숭늉을 올립니다(헌다). 그 다음으로 숭늉의 수저를 거두고 밥그릇을 담은 뒤 두 번 절을 올리고 지방과 축문을 태운 뒤 신주를 사당으로 모십니다(사신).

 

철상 & 음복

 

 

 

마지막 기제사 지내는 순서로 제사음식을 물리고(철상), 제수를 나눠 먹으면(음복) 끝이 나는데요. 제사 상차림의 경우 신위가 있는 쪽을 북쪽으로 두고 5열로 상을 차립니다. 이 때 1열은 식사류(밥이나 국), 2열은 구이나 전, 3열은 탕, 4열은 나물이나 포, 5열은 후식(과일이나 과자) 등을 순서대로 올려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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